Tuesday, April 19, 2011

고난주간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이다. 영어로는 Holy Week.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하심을 기억하는 절기이다. 매디슨빌 교회에서는 고난주간의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일간 새벽기도를 모인다. 아침 5:30에 모여서, 찬송, 설교, 기도의 시간을 갖는다. 

이러한 절기는 천주교가 개신교보다 잘 되어 있다. 아니, 절기 자체가 천주교에서 나온 것이고, 개신교는 천주교를 차고 나왔으니, 절기들은 대부분 천주교의 것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신교 교회에서 천주교의 절기예배를 따르는데 그 중 하나가 Good Friday예배이다. 예수님의 고생과 죽음을 기억하는 예배로서, Holy Communion, 즉 성찬식을 거행한다.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예수님의 몸과 피라고 여기는 것이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관계, 참으로 복잡다단하다. 

빵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몸과 피이다 라는 외부인이 보기에는 터무니없고 황당무계한 말을 하며 경건하게 예식을 치르는 것이 성찬식이다. 어떻게 빵과 포도주가 예수의 몸과 피라는 것인지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다. 대체로 천주교의 주장이 개신교의 주장에 비해 그 농도가 더 짙고, 충성적이다. 동일한 점은, 신비한 방식으로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몸과 피가 된다는 주장이다. 만일 예식에 쓰이는 빵과 포도주를 사람들이 예수님의 몸과 피라고 여길 뿐이다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정통 천주교, 그리고 개신교에서는 잘못된 생각을 한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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